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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관심사/제품(자동차)

기아차.스팅어 후속 남겨두고 고심 중 ' 전동화로 가야하나?'

기아 자동차가 2017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고성능 세단 '스팅어'의 후속

을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3일 카 어드바이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그레고리 기욤(Gregory Guillaume) 기아차 수석 디자이너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일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스팅어의 판매를 실제로 엄청나게 기대하지는 

않았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맞으며 아직 구체적 답변을 할 수는 없지만 후속작에 대해 고려해야 

할 때 "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스팅어가 기아차 이미지 변화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와

동일한 가격으로 스팅어를 구입해야 한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되는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또한 

인정했습니다. 

기욤 디자이너는 "우리는 스팅어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며 전동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도 생각해 

봐야 하며 프리미엄 혹은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들이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을 두고 계속 지켜봐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되었던 스팅어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으로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 확보, 강력한 동력성능, 차체 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가 주된 특징입니다. 

당시 스팅어는 출시 초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단 시장에서 이미 전동화 트랜드가 펼쳐지면서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의 경우도 출시 첫해 6100여 대의 판매를 기록한 것에서 지난해는 5700대 실적을 

기록하여 판매 하락 여파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에 앞으로 기아차에서는 어떠한 선택을 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